오늘은 계절의 시계가 한 달 이상 앞서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무려 18도까지 오르는 등 4월 중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낮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활동하셔도 큰 무리가 없겠습니다.
다만, 낮 기온이 오르는 만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기온 변화가 극심해 해가 진 뒤에는 금세 쌀쌀해지니까요. 오랜 시간 밖에 계신다면 체온조절 할 수 있는 겉옷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하늘이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서해안을 제외한 곳곳에 건조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초속 2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며 산불 등 대형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무척 큽니다.
산림 인근에서의 흡연이나 소각 행위는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3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18도, 광주와 대구 22도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오후 늦게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 지방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의 양이 충분치 않은 탓에 대기의 건조함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중서부 지방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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